모임 소개

지난주, 여러분은 어디 다녀오셨어요?

우리는 수많은 공간을 마주하고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공간들 속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각자에게 의미있는 공간들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살면서 가장 아름다웠던 공간, 우리 동네에서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공간, 삶의 어려움을 겪을 때 찾아가서 마음의 위안을 받는 공간 등 마음에 새겨진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할 거예요. 공간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건축물이어도 되고, 넓은 영역이어도 되고, 한 장소여도 상관없어요. 단, 장소만 서울로 한정 지을게요. 이야기에 대한 공유가 버려짐이 아닌 찾아감으로써 완성될 수 있도록요. 그러면 다음 주, 우리가 가볼 곳들이 생기게 되겠죠?

공간의 공유는 여러분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어요.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은은한 기회들이 만들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자기소개 10%ㅣ모임장 설명 10%ㅣ4가지 주제에 대한 이야기 60%ㅣ키워드 토크 20%

| 토요일 | 연남 | 12명 |

오종운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가) 

"안녕하세요. 오종운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무형의 것을 유형의 것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결과물인 장소에 의미를 투여하여, 공간의 특성을 규정하는 것은 사용자 고유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창작가이기 이전에 사용자로서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공간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해, 공간에 대해. "